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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와우입니다 와우!

재밌습니다 진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밌어재밌어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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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하균이 나온다그래서 흥미가 땡겼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신하균 ㅋㅋㅋ 정말 최고의 배우이다

연기를 할때 눈물이 나올듯 말듯 반짝거리면서 빨개지는게 너무 진짜 같애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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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훈과 서준석.. 난 처음 1,2화 볼때부터 서준석이 제일 짜증났다. 저런인간이 제일싫었다. 학교에서든 사회에서든 군대에서든... 착한척은 있는척다하면서 여자한테는 존나 상냥. 그리고 뒤에선 나쁜짓다하고 할말 다하는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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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은 김상철 교수역을 맡았는데, 나름 숨기고 싶은 과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이런 놈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는데 좀 개성이 없달까. 그러나 맘에 드는 점은 자기 철학대로 밀고나간다는 점이다. 너무 착한척하려고 하는것 같긴한데, 그러나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이 있다는 면에선 굉장히 현대적인 캐릭터.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갈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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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레지던트3년차인데 실력은 꽝. 이녀석도 정말 싫은 캐릭터이지만 이용해먹긴 좋은 부류다. 뭐 근데 신하균과의 러브라인이 생성될 조짐은 이미 알아차리고 있었지만 저런식으로 고백을 할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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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을 하는 이유는, 옛날의 나의 모습이 떠올랐기 떄문일거다. 3대 악마중의 한명으로 불렸던 나. 작년 오티에서도 나를 제일 무서워하던 후배들, 그리고 같이 일하던 미친년들을 보면서... 저놈들도 나를 저렇게 바라봤겠구나 싶었다.

솔직히 나도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인데 이기적인 사람은 마음속에서는 이타적으로 생각한다는거 아직도 모르면 당신은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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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웃는 주인공들. 그러나 드라마내에서는 웃는 장면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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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글거리는 키스장면. 윤지혜가 풍선껌을 불다가 수간호사의 얘기를 듣고 고백하러 달려간다. 입에는 풍선껌조각들이 묻어있고 막 달려간다. 그러더니 이강훈한테 기습고백. 헑헑. 그러더니 이강훈이 점점 다가온다.

뭐지, 이사람 뭐지

이러더니 집게손가락과 엄지를 들어 윤지혜의 입주변에 묻어있는 풍선껌을 하나둘 떼어준다. 아주 천천히. 으 오글

그리고 키스함

키스하고 나니 자기입에도 풍선껌이 묻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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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그것보다 신하균이나 정진영같은 대물급이 왜 드라마에 나왔을까. 신기하기도 하지만 존나 재밌어서 그냥 보는중

뭐랄까 구성이... 참 특이한데, 질질 끌지도 않고 막 사건들이 계속 터진다.

신하균의 야망은 엄청나게 큰데 그앞에 놓인 장애물도 엄청나게 커서 양자역학적으로 전자가 익사이트 되어야하는 상황인데 일함수만큼의 에너지가 없어서 계속 여기되지 못하는 현상같이 오묘하면서도 가슴 답답해지는 상황들이 펼쳐진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보다보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짜증이 나면서도 시발 이걸 어떻게 헤쳐나가려고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여튼 이런저런 생각들이 다든다.

한가지를 해결하고나면 시발 또있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생각이 든다. 참 인생 고난 역경을 다 그려놓았는데 아 군대에서도 향방작계끝나면 동미참하고 대대전술훈련끝나면 또 전장비검열에 그거 끝나면 RCT평가에 화생방물자검열 전군재물조사 그리고 혹한기 그리고 뭐시기뭐시기 있던 생각이 막 난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흥, 그딴거 없다. 불행은 한꺼번에 몰려서오고 행복은 절대 오지않는다. 이게 인생이다.

그러면 행복을 어디서 찾느냐? 고생하고나면 피로가 몰려온다. 그럼 술이 땡긴다. 술마시면서 마구마구 떠든다. 그리고 아련한 과거얘기를 하고 x같은 현재얘기를 하고 파스텔톤의 미래얘기를 한다. 그러면서 행복을 느낀다. 아 내 주변에 이런일들이 있으니까 행복하구나 하고...

아 잡소리가 개길었네. 인생은 저렇게 살아야한다. 라고 보여주는 신하균. 모범적으로 살고있는거다.

요즘애들 ... 너무 여리고 상처안받으려고 이리저리 빼고 부끄러운척 못하는척 귀한척 다 꼴값떠는데 이거 보고 배워야한다.
나도 억울한일당하면 눈물부터 나오는데 시발, 이거보고 뼈저리게 느낀것은 뭐냐면...

억울하면 눈물이 나온다는 사실이다. 너무 억울하니까. 그러나 그게 인생이고 눈물흘리는게 인생이다. 제발 잘 살아보자. 이세상을 같이 살아가는 동료들아.
2012/01/06 18:07 2012/01/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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